일본해 호칭문제
제8회 유엔 지명표준화회의
2002년 9월
유엔 지명표준화회의는 지명의 표준화, 용어 정의, 표기방법 등에 관하여 기술적 관점에서 논의하는 국제회의이며 1967년 이후 5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2002년 8월 27일부터 9월 5일에 걸쳐 베를린에서 제8회 유엔 지명표준화회의가 개최되었으나, 제3위원회에서 한국과 북한대표단은 과거 일본해에 대하여 다양한 명칭이 사용되었다는 점 등을 이유로 과도적 조치로 일본해와 동해(북한은 동조선해라는 명칭도 제시함)의 명칭을 병기할 것을 요구하였다(주). 일본 대표단(외무성, 국토지리원)은 이 회의는 개별적인 지리적 명칭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원칙적 입장을 언급한 후 일본해 호칭에 관한 실제 역사적 경위는 북한과 한국의 주장과는 다르다는 것을 설명하고 일본해는 이미 국제적으로 정착된 명칭임을 말하였다. 그 결과 한국과 북한의 주장은 채택되지 못하였고, 이 문제는 관계국간에 해결을 위해 노력하도록 하고 ‘각 나라는 국제사회에 대하여 개별 명칭을 강요할 수 없으며 지명의 표준화는 합의된 경우에만 촉진되는 것이다’라는 취지의 의장 요약문이 제출되었다.
(주) 1992년 제6회 유엔 지명표준화회의에서 한국과 북한은 처음으로 국제회의에서 일본해 호칭문제를 제기하였으며 일본은 이에 대하여 반론을 제시하였다. 1998년 개최된 제7회 회의에서도 동일한 토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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